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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뉴욕 양키스타디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외야수 이정후가 무대에 올랐습니다. 미국 야구의 ‘심장’이라 불리는 양키스타디움에서 그는 두 개의 홈런, 4타점, 3출루 경기를 만들어내며, 팬들과 중계진을 모두 놀라게 했습니다. 이제 이정후는 단순한 KBO 출신 유망주가 아닙니다. 그는 메이저리그 정상급 타자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1️⃣ 연타석 홈런으로 기록된 이정후의 역사적인 날첫 홈런
https://www.mlb.com/news/jung-hoo-lee-homers-twice-as-giants-beat-yankees
Lee's 2-homer game fuels comeback, series win over Yankees
NEW YORK -- Jung Hoo Lee’s first trip to New York was certainly one to remember. Two days after homering in the first at-bat of his Yankee Stadium debut, Lee went deep two more times to power the Giants to a 5-4 comeback win in Sunday’s series finale i
www.mlb.com
<출처 : MLB.com>
1) 4회초, 좌완투수 로돈 상대 우측 담장 솔로포
→ 비거리 123.7m / 타구 속도 166.1km/h두 번째 홈런2) 6회초, 다시 로돈 상대로 3점 홈런
→ 비거리 110m / 타구 속도 152km/h이 두 방으로 자이언츠는 0-3의 열세를 5-4 역전승으로 바꾸었고, 시리즈도 위닝시리즈(2승 1패)로 마무리했습니다.
이정후는 팀 5득점 중 4점을 책임지는 원맨쇼를 펼쳤습니다.
2️⃣ OPS 1위? OPS가 뭐죠?
이정후가 기록한 OPS 1.130은 메이저리그 전체 3위에 해당하는 기록입니다. 하지만 야구를 잘 모르는 분들에게는 이 OPS라는 용어가 다소 생소할 수 있죠.
📘 OPS란?
On-base Percentage (출루율) + Slugging Percentage (장타율)을 더한 수치로, 타자가 얼마나 자주 나가고, 얼마나 멀리 보내는지를 동시에 측정하는 공격력의 종합 지표입니다.
- 출루율(OBP): 안타, 볼넷 등으로 얼마나 자주 1루 이상에 나가는가
- 장타율(SLG): 안타 중에서도 2루타, 3루타, 홈런처럼 장타를 얼마나 잘 치는가
🎯 예시로 보면…
- OPS 0.800 이상 → 우수한 타자
- OPS 0.900 이상 → 리그 상위권 타자
- OPS 1.000 이상 → MVP급 타자
📌 이정후: OPS 1.130 ➝ MVP 후보감
3️⃣ 이정후가 상대한 투수는 누구였나?
두 번의 홈런 모두 **카를로스 로돈(Carlos Rodón)**이라는 투수를 상대로 나왔습니다. 💡 참고로 로돈은 뉴욕 양키스의 좌완 에이스로, 좌타자에게 매우 강한 투수로 평가됩니다. 그런 로돈을 상대로 연속 홈런을 때려낸 것은 극히 드문 일이죠.
▶ MLB.com 보도에 따르면:
“로돈이 좌타자에게 한 경기 2홈런을 맞은 건 MLB 통산 처음이다.” 이정후의 정확한 컨택 능력(배트 중심에 공을 맞히는 능력)이 얼마나 뛰어난지를 증명하는 경기였습니다.
4️⃣ 미국 현지 반응은? “그는 브롱크스의 스타였다”
경기 직후 미국 중계진은 이정후를 향해 이런 찬사를 남겼습니다: “That’s Babe Ruth territory. He just took Rodón deep AGAIN!” , “이정후는 양키스타디움에서 루스, 맨틀, 잭슨처럼 자기 자리를 만들었다.”
📣 베이브 루스, 미키 맨틀, 레지 잭슨…
이 모두가 양키스타디움의 전설들이며, 그들과 함께 언급됐다는 것은 현지에서 이정후의 플레이가 얼마나 인상 깊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5️⃣ 이정후의 2025 시즌 성적 현황 (4월 14일 기준)
타율 0.352 출루율 0.426 장타율 0.704 OPS 1.130 (NL 1위) 홈런 3개 타점 11점 도루 3개 참고로 작년 시즌(2024)에는 어깨 부상으로 단 37경기, 홈런 2개만 기록했지만 올해는 14경기 만에 홈런 3개, 성적은 리그 상위권으로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6️⃣ 팬들 사이에서 ‘MVP 후보’로 언급되는 이유는?
1) 좌완 투수 로돈 상대로 2홈런
2) OPS 전체 리그 1위권 진입
3) 중심타자로서 타선 안정화
4) 팀 승리를 스스로 만들어낸 결정적 활약
SNS에서는 “이정후 MVP 가즈아!”, “NL 최고 타자 예약”이라는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팬들은 “이래서 1,100억 원(6년 계약)이 아깝지 않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7️⃣ 인터뷰도 감동적… “이제 팀에 보답할 차례입니다”
이정후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난 시즌 어깨 부상으로 고생할 때도 구단이 원정에 동행하게 해주며 응원해줬어요. 지금 제가 잘하려는 건 오직 팀에 보답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는 단순히 잘 치는 선수가 아닌, 정신적으로도 팀을 책임질 수 있는 선수로 성장 중입니다. 이정후는 양키스타디움에서의 멀티 홈런으로, 미국 무대에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증명했습니다. ‘브롱크스의 전설’이 될 수도 있다는 찬사까지 받은 그는, 이제 OPS 1위, 팀의 중심 타자, 팬들의 자부심이 되었습니다. 이정후는 우리 눈앞에서 전 세계를 놀라게 하는 레전드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이제 시작입니다.